🍿 달콤함+짭짤함+버터+아이스크림? 상상이 가나요?
팝콘 아이스크림 만들어봤더니 진짜 사기급 맛이 나왔습니다 (계란 無, 실패 無)
✨ 팝콘 + 아이스크림? 이 조합 실화냐고요?
한입만 먹어봐요.
버터향 살짝 올라오는 그 팝콘 맛, 짭짤한데 뒤늦게 쫀득하고 부드러운 단맛, 그리고 바닐라 아닌 정체불명의 ‘스낵’무드… 그냥 미쳤습니다.
이건 그냥 디저트가 아닙니다. 🧂🍦
완벽한 단짠 밸런스의 끝판왕. 게다가 계란도 안 들어갔어요!
📌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:
- 매번 똑같은 바닐라,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질리신 분
- 집에서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
- 제니의 팝콘 아이스크림이 다시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분 (🙋♀️ 저요…)
👉 그럼 지금부터 계란 없이도 부드럽고, 제대로 짭짤달달한 팝콘 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, 알려드릴게요.
🧈 1. 이건 그냥 팝콘이 아니라 '녹아드는 팝콘'입니다
제가 이 레시피를 만들게 된 계기부터 말씀드릴게요.
몇 년 전, Jeni's Ice Cream에서 한정판으로 나왔던 Sun-Popped Corn 아이스크림에 빠졌었어요. 근데 그 이후로 감감무소식. 😢
그래서 그냥 제가 만들어봤습니다. 직접.
결론?
무슨 마법 써놨어요? 할 정도로, 말도 안 되게 맛있게 나왔습니다.
팝콘이 우유 지방에 스며드는 건 진짜 과학을 넘어 감성이에요.
🍞 비슷한 예시:
제가 예전에 식빵 넣은 아이스크림(토스트&잼 아이스크림)을 만들어 봤었는데요, 빵이 우유에 뽀득 스며들면서 진짜 새로운 디저트가 되더라고요. 이번에도 그 느낌이었어요.
❄️ 2. 아이스크림이 부드러운 이유는 ‘계란’이 아닌 이 세 가지!
이건 비법 공개입니다.
계란이 없는데도 부드러운 이유는 아래 세 가지 재료 그대로 넣었기 때문이에요.
-
글루코스 시럽 (또는 콘 시럽)
- 설탕의 결정화를 방지하고, 아이스크림을 덜 녹게 만들어줍니다.
- 만약 없으면 콘 시럽으로 대체 OK. 단, 꿀은 너무 강한 향이 날 수 있어서 비추.
-
드라이 밀크 파우더 (전지 또는 탈지 우유 분말)
-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인데 또 우유를 넣는다?
이유: 수분을 잡아주고, 풍미를 더욱 진하고 쫀쫀하게 해주기 때문!
-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인데 또 우유를 넣는다?
-
구아검 or 캐럽검 (Guar Gum / Locust Bean Gum)
- 이건 말 그대로 ‘게임 체인저’입니다.
- 아이스크림에서 가장 피해야 할 건? 무리한 냉동으로 생기는 '얼음 알갱이'
- 이걸 막아주는 성분이에요.
- 구아검은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요.
- 이건 말 그대로 ‘게임 체인저’입니다.
🔍 참고로 요즘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레시피에 왜 크림치즈를 넣는지 아세요?
그 속에 들어있는 안정화제가 이 효과를 일부 해주는 거예요.
🔥 3. 만드는 방법 (진짜 쉽습니다!)
📋 전체 소요 시간은 2일(냉장 + 냉동 포함),
하지만 직접 손대는 시간은 1시간도 안 돼요.
🎯요약한 단계는 아래와 같아요:
[재료]
- 설탕 2/3컵
- 드라이 밀크 파우더 2큰술
- 구아검 1/4티스푼
- 우유 2.5컵
- 생크림 1컵
- 글루코스 시럽 2큰술
- 버터 팝콘 4컵 (전자레인지 팝콘도 OK!)
[만드는 과정]
-
베이스 만들기
- 설탕 + 밀크 파우더 + 구아검 혼합
- 우유 + 생크림 + 글루코스 시럽과 함께 끓이진 말고 185도F까지 데우기
- 잽싸게 블렌더로 1분 섞기
-
팝콘 투하
- 뜨거운 베이스에 팝콘 4컵을 넣고 적셔주세요.
- 이때 엄청나게 팝콘이 줄어듭니다. (걱정 마세요, 정상입니다!)
-
식히기 & 냉장
- 얼음물에 바로 식히고 냉장고에 하루 두세요.
팝콘 향이 완전히 우유에 녹아드는 시간입니다.
- 얼음물에 바로 식히고 냉장고에 하루 두세요.
-
체에 걸러내기
- 팝콘 걸러낸 후에 다시 블렌더로 믹싱 (이때 유화가 더 잘 돼요)
-
차가운 상태로 아이스크림 메이커에 투입!
- 소프트 아이스크림 정도로 만들어서 냉동고로 직행
- 팁: 용기에 유산지를 덮으면 수분이 안 날아가요
🚨주의할 점
- 기계를 돌릴 때 베이스가 차가울수록 입자가 작아지고 질감이 좋아집니다.
- 게으르다고 이거 생략하면 100% 손해예요.
- 안정화제(구아검 등)는 가급적 빼지 마세요.
한 번은 생략하고 해봤더니, 다음날 입안에서 얼음 씹히는 식감에 제 손을 탓했습니다.
🎬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: Q&A
Q. 전자레인지 팝콘 써도 되나요?
🅰️ 네. 다만, 너무 짜게 나온 제품은 살짝 덜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.
Q. 유화(blending) 꼭 두 번 해야 하나요?
🅰️ 한 번만 하면 상온 뒀을 때 뻑뻑함이 올라오더라고요. 꼭 두 번 하세요.
Q. 저 레시피로 몇 명이 먹을 수 있어요?
🅰️ 약 4~5인분, 1리터 용기로 가득 찹니다.
💡 부드럽고 짭짤한 아이스크림이 필요할 때
사실 요즘 수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려면 5,900원은 줘야 하잖아요?
그런데 이건 재료만 미리 준비되어 있으면,
냉동실+믹서기만 있어도 집에서 카페급 퀄리티 낼 수 있어요.
실제로 아이 둘 키우는 육아맘 친구는 “한 번 만들어봤는데 가족들이 아이스크림 사달라는 얘기 안 한다”고 하더라고요.
여름 바캉스 때 한 번 만들어 보세요.
밤마다 꺼내어 먹게 됩니다. 진짜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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👩🍳 여러분도 해보세요.
🥄 “이게 가능할까?”라는 순간이 지나면,
→ “왜 난 이걸 지금까지 안 해봤을까?”로 바뀔 거예요.